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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잔잔한 감동 싱글대디의삶을 유쾌하게 보여주는 영화 아빠가되는중 (Fatherhood)

by 팀홀튼아이스커피 2022. 6. 25.

2021년 공개  넷플렉스에서 볼 수 있는 미국국 코미디 드라마 

실제 2011년 출간된 Matthew Logelin의 회고록 Two Kisses for Maddy ;A memoir of Loss and Love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감독 : 폴 웨이츠

주연 : 케빈 하트 (아빠) 멜로디 허드 (딸)

그렇게 맷은 싱글대디가되었다 

아내와 맷은 예쁜 딸아이  매디를 낳게 된다  가족들의 축하를 받고 기쁨에 찬  아내 리즈는 아기를 보러 가기 위해 휠체어에 올라타게 된다 그런데 갑자기 쓰러지는 리즈... 그리고 리즈의 폐혈관이 혈전에 막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천청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된다  한 번도 엄마를 보지 못한 매디와 함께 슬퍼할 시간도 없이 아이 양육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양쪽 집안 어른들은 맷이 혼자 아이를 키울 수 없을 거라며 맷에게 고향으로 내려와 살라고 말하고 아이를 키워주겠다고 말하지만 맷은 단호하게 매디는 자신이 키울 거라고 말하고 본격적인 혼자 아이 키우기가 시작된다 

시작되는 육아전쟁 

밤새 울며 잠들지못하는 매디.. 자장가를 불러줘도 소용없다  친구들을 불러 아카펠라도 불러주는데 매디는 더 크게 운다  결국 부모들의 모임에 나가 그것이 배앓이 때문이며 화이트 노이즈를 써보라는 조언을 듣고 온 후 그날 밤 성공에 소리 없는 환호를 지른다 그렇게 한고비 넘기지만 산 넘어 산이다  계속 육아전쟁을 치르던 어느 날 매디의 정기검진이 있는 날 맷은 매디의 발육상태가 좋지 않다는 말을 듣게 될 꺼하고 생각했지만  의사에게 지금 매디는 너무 잘 크고 있고 아내가 당신을 자랑스럽게 여길 거라는 말을 듣게 되며 안도한다 함께 간 장모님도 이 말을 듣고 아빠로서 맷을 더욱 믿어주게 된다  

새로운 사랑을 찾아서 

매디도 훌쩍커버리고 엄마 없이 삼촌들과 자주 지내다 보니 학교에서 정책상 입어야 하는 치마도 거부하고 남자용 팬티를 선호하는 매디가 걱정되기 시작한다 그쯤 친구들이 부자연스럽게 만들어낸 소개팅 자리에서 스완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데이트를 이어나가며 지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는 매디에게 강요하여 치마를 입힌다 치마를 입고 놀다 남자 팬티를 입었다고 놀리는 남자아이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매디는 머리를 다치게 된다 하지만 연애하다 학교에서 걸려 온 전화를 놓치게 되고  아내 리즈처럼 매디도 지킬 수 없었다며 자신을 자책하게 된다 그리고 스완에게 지금은 연애할 때가 아니라며 이별을 말한다  그리고는 매디에게 더욱 신경 쓰며 지내는데 어느 날 갑자기 가게 되는 출장에 매디를 장모에게 잠시 맡기게 된다 그곳에서 엄마를 느끼며 그곳 생활에 만족해하는 매디를 보며 맷은 매디를 장모님 댁에 맡기기로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워지는 매디 떨어져 있을 동안 오히려 매디 와의 시간을 떠올리며 다시 매디를 데려오게 된다  그리고 생각나는 스완.. 맷은 매디와 함께 스완을 찾아가 꽃을 선물하고 스완은 그 꽃을 받아주며 그들의 사랑은 다시 시작된다 

싱글대디로 살아가는건...(소감)

나도 엄마로서 느끼는 거지만 정말 육아란 힘들다는 표현보다 더한 것이 있다면 그 단어를 써야 할 정도로 어렵고 힘들고 절망감도 경험하고 때로는 미치기도 한다  특히 첫아이를 키운다는 건 완전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 내가 살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그것들을 하루에도 몇 번씩 맞이해야 한다  영화에서 나온 것처럼 유모차 접었다 폈다 분유와 물의 비율 기저귀 방향 이유식 시점 물을 언제 줘야 하는지.. 그리고 왜 우는지 이유를 맞춰서 해결을 해야 한다는 것...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해나가지만  그것이 잘하는 것인지 정답을 알 수도 없다  그런 일들을 파트너 없이 혼자 감당 해나 가는 건 정말 어렵고도 존경받을만한 일이다 그것도 더더욱 아빠가 아이를 혼자 키운다는 건 더더욱 그렇다 영화는 현실 육아의 힘든 점을 코믹하게 그려냈고 주인공 역할을 실제 코미디언이 맡아서 그런지 장면마다 힘든 시간을 절망 가운데만 빠지지 않고 이겨내려는 의지를 유머 있게 잘 연기해냈다고 생각한다  너무 다행인 건 새롭게 사랑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더 크면 더욱 엄마의 자리를 그리워할 테고 맷도 엄마의 역할을 하는데 한계가 올 텐데  아줌마의 마음에서 보면 맷이 스완을 만나게 되고 매디도 스완을 좋아하는 사랑이 시작하게 되었다는 것이 다행이다  영화지만 두 사람의 결혼을 기대해본다